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전처리 투수 (문단 편집) == 운영 이유 ==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 장기전으로 펼쳐지는 [[페넌트레이스]]의 특성상 1위팀이라도 승리율이 보통 6할 근처에서 형성되며, 야구 역사에 손꼽히는 강팀정도는 되어야 6할5푼 정도를 바라본다.[* 그 예시로, KBO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삼성왕조 시절 2011~2014년 삼성의 정규리그 승률은 2014년의 0.624가 가장 높았으며, 김성근 감독시기 SK 와이번스나 그 강력했던 해태 타이거즈도 정규 시즌 승률이 6할6푼을 넘겨본 적은 없다. 다만 예외는 있으니, 김재박 감독이 이끌던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승률은 무려 0.695.] 실제로 [[KBO 리그]]의 각 성적표를 보면 최하위 팀의 승률은 3할 중반 정도에서 형성되며,[* 3할 초중반까지 떨어지면 그 팀은 역사에 남을 약팀으로 조롱받는다.] 바꿔말하면 아무리 꼴찌팀이라도 세 경기 중에 한 번은 이긴다는 것과 똑같다.[* 이 점이 야구와 축구의 큰 차이 중 하나인데, 축구의 경우 4대리그 중 분데스리가를 제외하고 한 시즌 38경기를 치룰 때, 강등권팀의 승수는 많아야 8~9승 정도고, 최하위팀은 보통 4~6승정도에 그친다. 한 시즌 7승을 해도 승률이 고작 1할8푼 정도에 그친다는 말. 반대로 우승팀의 경우 대부분 25승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보통 27~28승 정도가 나오는데 25승만 해도 이미 6할 5푼이며, 28승의 경우 승률이 7할 3푼대이다. 무승부가 아예 없거나(MLB) 적은 야구와 달리 무승부가 매우 흔한 것이 축구인 데도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경기를 이길 순 없고 지는 경기의 투수 운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선발 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는 것이지만, 문제는 선발이 일찌감치 탈탈 털렸거나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을 무리하게 끌고 갔다가는 쓸데없이 투구수만 늘어나서 체력만 빠지고 점수도 더 내줘서 역전 가능성조차 낮아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것이 뻔하다. 이렇게 크게 지고 있는 경기에서는 선발을 일찌감치 내리고 [[중간계투]]를 등판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망한 상황에서 어떤 투수를 투입하느냐가 문제인데, 선발이 일찍 내려갔으니 막아야 할 이닝의 수도 많을 것이고, 지고 있는 경기인 만큼 구원 등판한 투수들이 잘 막아준다 해도 역전이나 동점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잘못하면 필승조만 낭비하고 경기는 경기대로 지는 최악의 결과를 맞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전문적으로 올라오는 투수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 때 등판하는 선수를 패전처리라 한다. 물론 경기 수가 적은 [[포스트시즌]], [[올림픽]], [[프리미어 12]] 등의 [[토너먼트]]에서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전력을 퍼부어 어떻게든 이겨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경기도 한 경기로 끝나지 않는 것이 보통. 이미 기울어진 경기에 좋은 투수를 투입하는 것보다는 이 경기는 졌다고 생각하고 패전처리 투수를 투입해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이후 게임 운용에 유리하기 때문에 패전처리 투수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선발 유망주급 선수가 한 명씩은 들어가는 편이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투구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패전처리 투수를 어쩔 수 없이 운영해야 한다. 다만 휴식일도 보장되고 단기전이니만큼 3선발 체제로 운용하기 때문에 경기가 어지간히 막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5선발이 등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당연하지만 추격조라고 해도 다 같은 추격조가 아니다. 점수차가 매우 크거나[* 보통 경기 후반에 [[만루홈런]] 한 방으로도 뒤집기 어려운 5점 차 이상이면 분위기가 기울었다고 보는 편이고, 7점 차 이상이라면 감독도 경기를 포기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투수를 아낀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야수의 투구를 볼 수도 있다.--일명 대패조--], 이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고 있는 등 패색이 짙은 상황인 경우 등판하는, 추격조 중에서도 가장 서열이 낮은 투수만을 진짜 패전처리 투수라고 부르는 것이다. 지고있지만 점수차가 얼마 나지 않을 경우나 여유롭게 이기고 있어서 필승조를 투입하기 애매할 상황에 등판하는 세컨드리 셋업맨과는 다르다. 보통 패전처리 투수는 팀 내 투수진 중 서열이 제일 낮고,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정적으로 패전처리를 맡는 투수도 있고, 신인 선수에게 1군 경험을 쌓게 하거나, 부상에서 회복하거나 슬럼프에 빠진 투수에게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심각한 부진을 맞아 2군에 간 뒤 막 콜업된 투수를 올리기도 한다. 선발 투수 출신이라면 롱 릴리프까지 겸임하는 경우도 많다. 이름은 '패전처리'긴 하지만 꼭 질 때만 나오는 건 아니고, 반대로 팀이 아주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 투수들이 가비지 이닝을 처리하러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